1)아더후드
신디 츄팩(감독)
안젤라 바셋, 패트리샤 아퀘트, 펠리시티 허프먼, 제이크 호프먼, 제이크 레이시, 신쿠아 월스(출연)
100분(1시간 40분) / 장르 : 코미디 / 2019년 8월 2일 개봉
2)소개
아더후드는 신디 츄팩이 감독하고 추팩과 마크 앤드루스가 각본을 맡은 2019년 공개된 미구구의 코미디 영화이다.
윌리엄 서트 클리프의 2008년 소설 '무엇이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가'를 원작으로 하며 예고 없이 뉴욕시의 아들집에 나타나는 세 명의 교외 어머니를 다룬다.
이 영화는 원래 2019년 4월 26일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펠리시티 허프먼이 2019년 대학입학 뇌물 사건에 연루됨에 따라 개봉일은 2019년 8월 2일로 연기되었다.
로튼토마토에서는 이 영화는 27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26%의 지지율과 4/10의 평균 평점을 가지고 있다. 이 사이트의 비판적인 공감대는 '모성에 대한 잊을 수 없는 드라마에 재능있는 세 명의 주연 여배우들을 유머가 부족하고 강제적이라고 느낀다'라고 쓰여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이 영화를 6명의 비평가 기준을 100점 만점의 38점의 가정 평균 점수를 받아 '일반적으로 선호되지 않는 평가'를 나타내었다.
3)줄거리
어느 외곽지역 어머니날에 헬렌과 질리언 그리고 캐럴 이 3명의 엄마들이 모였다.
이 3명의 여인들은 아들들로 인한 연합이며 우정으로 시작하여 어느새 20년의 우정을 쌓게 되었다. 아들을 품에 품고있었을 때에는 자주 보았으나 품을 떠난 이후로 이들도 어머니의 날에만 모이게 되었지만 끈끈한 전투를 함께한 우정을 나눈사이인만큼 관계는 두텁다.
어머니의 날마다 아들들은 깜깜무소식이다. 꽃을 배달받는것도 초라해지지 않도록 자신 스스로에게 배달을 시키기도 한다. 혹은 안부인사마저 전화가 아닌 문자로 하는 아들들. 독립심을 가르치려 열심히 노력했던 그들에게 남은것은 남남인 관계. motherhood(엄마와의 관계)가 아닌 otherhood가 되어버린 아들들에게 복수를 하고자 마음먹은 엄마들은 뉴욕의 3명의 아들에게 무작정 찾아간다.
그리고 엄마는 아들을 아들은 엄마를 마주하게 된다. 그로인하여 펼쳐지는 일주일의 시간들, 그들은 otherhood가 아닌 motherhood로 다시 돌아갈수 있을까?
4)후기
평점은 그리 좋지 않은 영화지만 보는 내내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고 1시간 넘는 , 2시간 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집중하여 보게된 영화이다.
결혼을 하고 나니 엄마 껌딱지 였던 내가 점차 친정집보단 나의 가정에 충실하게 될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친정엄마도 이러한 기분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되던 영화이다.
갑자기 엄마가 쳐들어와 나의 사생활 공간에 들어온다면 지금의 나야 뭐 상관없겠지만 한참 자유를 누리던 시기인 20대 초반에는 적지않게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30대가 되고 엄마인 신분을 준비하는 요즘에서 생각이 드는건 이영화에서 엄마들이 초반 고민을 늘어놓는 대사중에
'독립심있게 키워주고 노력했더니 이제는 남남이 되어버렸다'라고 말하는 엄마들의 한숨섞인 고민들이다.
남편과 육아에 대하여 이야기 하다보면 이 중간을 지키기가 참 어려운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독립성과 애정 의 사이를 멀지않게 교육할수 있는 정답이 있을까?
그리고 스포일러가 될수 있겠지만 후반부에 헬렌의 폭탄선언으로 파해치게된 비밀은 나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내가 만약 헬렌과 질리언이었다면 헬렌이 되었을까, 질리언이 되었을까..
내가 만약 캐럴이었다면 무슨 기분일까... 만약에를 남발하는 나는 확신의 N 이다.
무엇이 되었든 캐럴의 삶을 응원하고싶었다. 그녀의 가치관이 참 좋았던 것이 캐럴의 아들 맷이 그녀를 표현할때
'무엇이든 더 나은 결과가 있을거라고 알려주었다' 라고 표현했다.
우리의 삶은 무엇이든 과정을 겪게 된다. 하지만 무엇이든 더 나은 결과가 있다고 믿는 사람에겐 힘이 있다. 그러한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otherhood가 되지 않도록 오늘 부모님께 살갑게 전화해보려한다. 그것이 또 다른 더 나은 결과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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