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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461개의 도시락(2020)일본영화,힐링영화,넷플릭스 추천

by 킴블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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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1개의 도시락

이혼한 뮤지션 아빠. 노력하는 고등학생 아들을위해 매일 도시락을 싸주기로 한다.
그대신 아들 역시 학교를 하루도 결석하지 않기로 약속한다.

카네시게 아츠시(감독)

이노하라 오시히코,미치에다 슌스케,모리나나,쿠도하루카,와카비야시지에이,아베준코(출연)

119분(1시간 59분) / 장르:드라마 / 2020년 11월 6일 개봉작

2)소개

원작은 뮤지션이자 작가 와타나베 토시미의 에세이 '461개의 도시락은 아버지와 아들, 남자의 약속' 이라는 작품으로 인기를 힘입어 만화책으로도 출간되었다. 

이후 영화로도 개봉되게 되었다.

 

일본 힙합밴드 'TOKYO No.1 SOUL SET'의 멤버인 뮤지션 와타나베 도미시는 이혼한 후 혼자 아들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부모님의 이혼으로 방황하다가 고교 입시에 떨어지고 다음해 1년 후배들과 같이 고등학교를 다니게 됩니다.

그런 아들에게 매일 도시락을 준비해주겠다고 약속하고 . 밥도 제대로 못했던 아빠가 베란다에서 직접 채소를 키우기도 하며 신선한 식재료를 찾아 온신경을 다해 도시락을 준비합니다.

식당을 가게되면 맛있는 음식에 대해 조언을 구하기도 한 도시락을 깨끗하게 비워오는 아들을 보며 도시락을 통해 마음을 주고받을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과정을 와타나베 도미시의 에세이로 담아내었고 그 책은 2014년에 출판되었으며 베스트셀러로 일본 전역에 인기가 있었습니다.

재밌는 점은 일본 방송인 NHK BS 프리미엄 2015년 스페셜 드라마로 영화가 출판되기전 방영되었는데
드라마에서는 베란다에서 채소를 키우는 점도 나오며 도시락을 준비하는 과정을 더욱 자세히 묘사하였습니다.

3)줄거리

15살 코우키는 부모님의 이혼으로 자유로운 영혼의 뮤지션인 아빠 카즈키와 단둘이 함께 살게 된다. 아빠는 고등학교 3년 동안 매일 도시락을 싸 줄 것을 약속하고, 대신 코우키는 학교에 빠지지 않고 등교하기로 약속한다. 학교에서 아빠의 도시락이 때로는 시한폭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절친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1년을 유급하여 한 살 어린 친구들과 같은 반에서 생활하는 것도, 부모님의 이혼도 적응이 안 되는 코우키는 방황을 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4)일본의 고교진학제도

일본은 고교진학때의 시험을 통하여 입학한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사립학교로 시험을 치지 않는다면 (주켄) 고등학교 진학시 전원 모두 시험을 치뤄야 하며

한국의 대입시 수시처럼 들어갈수 있다고 합니다. 또는 스포츠 전형으로도 고교진학이 가능합니다.

이외에는 모두 시험을 치뤄야 하며 사립, 도립, 공립 전부 낙제되었다면 다시 학교에서 2차 3차로 모집하는 곳에 지원해야합니다.

4)후기

역시나 이러한 음식 영화는 일본영화가 맛있게 그려나가는 구나 싶었던 영화입니다.

물론 리틀 포레스트와 같이 음식이 자주, 자세히 나오진 않지만 음식으로 인한 이야기를 풀어내는 것에 일가견이 있습니다.

중간에 아들이 엇나갈때 답답하기도 하고 혼내주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기도 하지만, 아들이 그러는 것에는 가정에 이유가 있기도 하고

그때의 시절을 성인이 온전히 이해해주기란 참 어렵습니다. 물론 우리는 모두 그 시절을 지나왔긴 하지만요.

정성과 꾸준함은 사랑을 전달하기에 좋은 선물입니다. 상대가 그 사랑을 알아주기는 희박할수 있고 당연해짐에 퇴색되기도 하지만

마음을 가득히 채워주는 사랑의 전달 방식인것 같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461개의 도시락을 받은 아들은 상처가 매워지는 사랑을 충분히 받았을 것입니다.

도시락이 아닌 급식제도가 좋은 면도 많지만 영화에서 보여준 도시락에 무엇을 채워줄지 , 혹은 도시락에 무엇이 들어있을지 모르는 두근거림이 사라짐에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습니다.

주말에 남는시간 평온히 보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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